고대 그리스의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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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파이스토스

장애가 있는 신

'헤파이스토스'는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서 태어났다. 일설에 의하면 제우스에게 화가 난 헤라가 혼자 낳았다고도 한다. 헤파이스토스는 절름발이에 추남으로 묘사되는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를 보자 화가난 헤라가 올림포스 바깥으로 던져버렸다고 한다. 헤파이스토스는 밤낮으로 떨어져서 9일째 되는 날 에게해에 있는 렘노스섬 근해에 떨어졌는데, 그를 발견한 '오케아노스'의 딸인 '테티스'와 '에우리노메'에 의해 키워졌다고 한다. 흔히 그리스의 신들을 보고 그들이 행동이 인간 같다고 하는데 장애가 있는 신도 있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그가 외모와 장애로 인해 신들에게 무시당하고 차별당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냉혹하게도 매우 사실적이기도 하다.

능력으로 얻은 아내

추한 외모와 장애로 인하여 괄시받는 헤파이스토스지만,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결혼하고 있다. 올림포스 신들이 티탄족과 싸운 '티타노마키아'에서, 제우스는 티탄족을 무찌를 수 있게 해주는 자에게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와 결혼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였는데, 헤파이스토스가 번개를 만들어서 제우스에게 바쳤기 때문에, 그 공적으로 결혼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외모와 장애 때문이었는지, 사랑이 없이 능력만 보고 한 결혼 때문이었는지 알 수 없으나, 헤파이스토스는 대장간의 일을 핑계로 아프로디테와 떨어져지냈고, 아프로디테는 많은 다른 남자 신과 인간들 사이에서 바람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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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 걸맞는 솜씨

헤파이스토스는 대장장이와 불의 신으로 여겨지는데, 장인, 공예가, 조각가, 금속제련 등을 관장하고 있다. 그는 '퀴클롭스'들과 자신의 작업장에서 일하면서 많은 신들과 영웅들을 위한 물건들을 만들어주었다. 올림포스의 황금 궁전도 그가 만들었으며, 신들의 전령 '헤르메스'의 날개달린 모자와 샌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허리띠인 '케스토스 히마스', 트로이 전쟁의 총지휘관이었던 '아가멤논'의 지휘봉, 무적의 영웅 '아킬레우스'의 갑옷, 그리스 신화 최고의 영웅인 '헤라클레스'의 청동 딱따기, 태양신 '헬리오스'의 전차, '펠롭스'의 상아어깨, '에로스'(큐피드)의 활과 화살, 제우스의 번개, '포세이돈'의 삼지창, '하데스'의 투구 등 그야말로 수많은 것들을 만들었다. 이런 헤파이스토스의 능력만큼은 그 어떤 신도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프로메테우스'가 불을 인간들에게 전해줄때 헤파이스토스의 작업장에서 훔쳤다고 한다. 로마에서는 '불카누스'라고 불리었으며, 시칠리아 섬의 에트나 화산이 그의 작업장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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