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전기자극을 통해 뇌 기능을 향상
- 과학
- 2023. 5. 2.
경두개 직류전기자극
머리에 전류를 흘려서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tDCS(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경두개 직류전기자극)라고 하고, 뇌를 전기로 자극하는 방법(약한 전기 쇼크)입니다. tDCS는 두부 2곳에 전극을 장착하여 약한 직류 전류(1~2mA 정도)를 흘립니다. 그러면 우울증, ADHD, 편두통, 뇌졸중 등의 질환에 대한 효과뿐만 아니라 기억력, IQ 등의 학습에 대해서도 효과가 보고되어 2000년 정도부터 도입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새로운 방법 입니다. 일종의 어깨 결림 완화용 전기 마사지기를 머리에 이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알기 쉬울지도 모릅니다. 사진은 시판품으로 가장 유명한 FOC.US의 tDCS 장비입니다. 머리의 밀착된 하늘색 부분에서 전류가 흘러서 뇌를 자극하게 됩니다. 이 tDCS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쉽게 전기 자극을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부작용도 거의 보고되지 않았기 때문에 뇌에 좋은 영향을 주는 장치로서 모든 업계에서 높은 기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tDCS가 학습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리뷰도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이 리뷰에서는 tDCS의 기기를 장착하여 전기 자극을 한 그룹과, 하지 않았던 그룹으로 나누어, 지능과 학습의 효과에 대해 59개 분야에 대한 분석으로부터 평가했습니다. 실험의 결과에 따르면 두 그룹 사이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경두개 교류전기자극
한편에서는 tDCS를 이용한 새로운 방법을 제안하였고, 그 효과를 검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tACS(transcranial Alternating Current Stimulation)입니다. tDCS와의 차이점은 직류 자극(Direct Current)을 이용하는 tDCS에 대해 tACS는 교류 자극(Alternating Current)을 이용한다고 하는 것 입니다. 사실 뇌의 많은 전기적 활동은 직류적이지 않고 교류적이라고 합니다. 특정 부위 내, 또은 부위 간의 뇌 활동에서 다양한 중요한 주파수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이 점에 주목하여 실험을 진행했고, 최근의 보고에서는 α파 대역의 10Hz에서 전기 자극함으로써 창의성이 높아지는 것이 인정되었습니다. 뇌의 작동 방식에 따라 그에 맞는 전기 자극을 하는 방법이 더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그들의 연구가 더 진행된다면,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쉬워지거나, 간단하게 심신을 쉬게 할 수 있고, 공부나 일이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는 등, 어쩌면 일상생활이 더 윤택해 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스포츠 센터나 집에서 뇌를 피트니스하거나 헬스케어하는 미래는 의외로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아직도 개발 중인 방법인 것은 확실합니다. 며칠, 몇 주간과 장기간에 걸친 효과의 평가에 이르지 않고, 자극 방법, 자극하는 장소, 자극과 조합하는 과제 등, 검토해야 할 방법은 산적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