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의 새벽의 여신 「에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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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새벽을 여는 아름다운 여신

에오스는 새벽의 여신입니다. 그녀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말로 '샤프란색의 의상', '눈이 내린것 같은 눈꺼풀', '장미같은 손끝'이라고 자연스럽게 화려한 단어들이 계속됩니다. 에오스의 일과는 두마리의 날개달린 말이 끄는 황금마차를 타고 태양신 헬리오스를 이끄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아버지는 티탄 신족의 히페리온(태양)으로 형제로는 태양신 헬리오스와 달의 여신 세레네가 있습니다.

금방 사랑에 빠지는 여신

에오스는 처음에 밤하늘의 신 아스트라이오스(별의 남자)와 결혼하여 제피로스(서풍)를 비롯한 바람의 신들과 새벽의 별을 포함한 별들의 어머니가 되었지만, 나중에는 군신 아레스의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 일로 그녀를 질투한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에오스에게 저주를 내렸습니다. 에오스가 사랑하게 되는 인간 남자는 불행해진다는 것 입니다. 에오스는 좋아하는 미청년을 발견하면 자신의 궁전으로 데려 갔습니다. 그러나 불로불사의 여신과 달리 인간인 청년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신을 남기고 수명이 다했습니다. 여신인 에오스의 입장에서 보면 그것은 찰나의 시간에 불과 했습니다. 에오스가 사랑한 헤르메스의 아들 케팔로스, 그는 이미 결혼한 몸으로 너무 아내 곁으로 돌아가고 싶어해서 고향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 밖에도 사냥꾼 오리온은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와 눈이 맞아 떠나버렸습니다. 트로이의 왕자 가니메데스를 납치한 것이 에오스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가니메데스는 제우스가 마음에 들어해서 올림푸스에서 신들에게 술을 따르는 역할을 하게 되지만, 나중에 에오스는 가니메데스를 보기 위해 일출 때 물병자리나 오리온자리 부근을 배회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에오스와 사별한 청년들을 다 알 수가 없습니다.

잘못된 소원과 영원한 생명

또 다시 에오스는 사랑을 하여 트로이아의 왕자 티토노스에게 호의를 보입니다. 그래서 제우스에게  '그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간청합니다. 제우스는 그 소원을 이루어 주었고, 기뻐하며 에오스의 궁전에서 함께 세월을 보내는 두 사람. 티토노스와의 사이에는 멤논이라는 아들이 탄생합니다. 그러나 에오스는 티토노스의 불사를 원할 때, 불로를 바라는 것을 잊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인간인 티토노스는 곧 백발이 되어 늙어갑니다. 늙어버린 티토노스에게 실증을 느낀 에오스는, 그를 궁전 안에 있는 한 방에 가두어버렸다고 합니다. 어느 날 오랜만에 티토노스의 방을 방문한 에오스는 거기에서 한 마리의 매미만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두 사람 사이에 생긴 멤논은 나중에 에티오피아의 왕이 되어 트로이아 전쟁이 일어났을 때 고향을 돕기위해 달려갔지만 아킬레우스에게 패배합니다. 남편뿐만 아니라 아이도 먼저 죽은 에오스의 슬픔은 깊어서, 아침 일찍 잔디 위에 모이는 이슬은 에오스의 눈물이라고 그리스에서는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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