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야누스의 후계자 '푸블리우스 아일리우스 하드리아누스'는 전 황제인 '마르쿠스 울피우스 트라야누스'의 후계자로 황제의 자리를 승계했다. 하드리아누스는 트라야누스의 친척으로, 어린 시절부터 트라야누스와 함께 로마의 속주였던 '히스파니아 바이티카'의 '이탈리카'라는 도시에서 지냈다. 하드리아누스 일가는 트라야누스의 집안보다 로마에서 더 영향력이 있었던 것 같은데, 하드리아누스는 로마에서 출세하는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트라야누스가 일찌감치 군 생활을 시작하며 공직에 투신한데 반해, 하드리아누스는 그리스 문화에 심취하였고 고향에서 사냥을 다니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하드리아누스의 아버지는 '푸블리우스 아일리우스 하드리아누스 아페르'로 원로원 의원이자 법무관으로, 로마에서 상당한 부과 정치적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