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마 제국을 멸망시킨 게르만인 '오도아케르'는 433년에 태어난 게르만계 헤룰리족으로 훈족과 스키리족의 혼혈이라고 한다. 오도아케르는 로마식 이름으로 본래 이름은 '아우다와크르스'라고하는데, 그가 속했던 부족이 동고트족에게 괴멸된 뒤 서로마 제국의 로마 군단에 합류하면서 로마식 이름으로 불리운 것 같다. 그는 꽤 오랫동안 서로마 군단에서 복무한 것 같은데, 서로마 군단의 지휘관으로서 당시 서로마 제국의 실권자였던 '플라비우스 리키메르' 휘하에 속해있었다. 472년 리키메르가 사망하고, 이번에는 그의 조카인 '군도바트'가 서로마의 실권을 장악하였다. 군도바트는 리키메르의 부하였던 '글리케리우스'를 새 황제로 추대하였는데, 이후 1년도 채 안되어 '브루군트족'의 왕위를 계승하기 위해 서로마를 떠나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