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귀족 가문 '플라비우스 아나스타시우스'는 430년경 '디라키움' 지방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아나스타시우스는 '콘스탄티누스 왕조'와 혈연적으로 연결되어있었고, 이탈리아의 오래된 로마 귀족인 '풀비우스 가문'의 피도 이어받았으며, '세베루스 왕조'와도 연관된 가문의 후예였다고 한다. 아나스타시우스는 청년 시절에 속주에서 재무관을 지내면서 공직 경험을 쌓았다. 491년 '플라비우스 제노' 황제가 사망하였는데, 그의 후계자 후보로 동생인 '플라비우스 롱기누스'가 주목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제노와 롱기누스는 비록 로마인이기는 했지만, 아나톨리아 지역의 소수민족인 '아사우리아족' 출신이었고, '플라비우스 레오'(레오 1세) 때부터 동로마에서 중용되어 권력을 잡은 신흥세력에 속하였다. 그러나 로마 시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