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힘든 오스만 제국만의 방식 오스만 제국은 건국 초기에 잠시 두각을 나타냈던 '챤다르 가문'을 제외하고는 역사의 전면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드러낸 귀족 가문은 따로 없었다. 이는 다른 제국이나 왕국, 뿐만 아니라 공화정과 민주주의로 유명한 그리스나 로마와도 달랐다고 할 수 있는데, 현대에도 일부 국가에 아직 귀족이 남아있거나, 혹은 귀족은 아니지만 유력한 정치계, 혹은 경제계의 거물들이 과거의 유력 귀족 가문과 같은 형태로 존재하는 것과도 상당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는 오스만 제국의 특이한 국가 형태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오스만 제국은 국가를 설립한 술탄 가문을 중심으로 아나톨리아 반도로 이주해온 튀르크계 군벌과 학자들의 참여로 성립되었지만, 이 튀르크계 유력자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