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성 없는 황제 '루키우스 셉티미우스 바시아누스'는 '루키우스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의 아들로 188년에 로마의 속주인 '갈리아'의 '루그두넨시스'에서 태어났다. 이듬해에는 동생인 '푸블리우스 셉티미우스 게타'가 태어났고, 193년에 '다섯 황제의 해'가 시작되자, 아버지인 셉티미우스 세베루스는 황제를 참칭한 자들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195년 자신의 황제자리에 걸림돌이자, 가장 유력한 경쟁자였던 '가이우스 페르켄니우스 니게르'를 물리친 셉티미우스 세베루스는, 자신들의 황제 자리에 대한 정통성을 강화하기 스스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누스' 황제의 양자로 입적했다고 하며, 아들인 바시아누스의 이름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누스'로 개명하게 하였다. 모든 경쟁자를 물리치고 황제의 자리를 공고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