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시대의 패자 춘추시대는 기원전 770년경부터 기원전 403년경의 사이의 시기를 일컫는 말인데, 주나라가 본격적으로 쇠퇴하기 시작한 시기부터 진(秦)나라가 중국을 통일하기 전까지를 말하는 '춘추전국시대'의 전반부라고 생각하면 된다. 춘추시대에는 중심이 되는 주나라 왕실의 권력이 약해지면서 각 지방 제후들이 득세하기 시작하였지만, 이들은 어디까지나 주나라의 신하를 자청하며 그 질서 아래에서 활동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주나라에 대한 것으로 각 제후국들은 서로의 이익에 따라 침략하거나 동맹을 맺는 등 독자적인 국가로서 활동하였고, 이 때문에 중원 내부에서는 제후국들 간에 갈등이 격화되었으며, 약화된 중원을 노리는 외적인 이민족의 침략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도 어려워졌다. 이는 본래 주나라 왕실과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