랙랜드 존 '존'은 1166년 잉글랜드의 왕이자 노르망디의 공작이며, 프랑스 왕국에서 가장 넓은 영지를 소유한 '헨리 2세'와 '에레오노르' 사이에서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위로는 형이 3명 있었는데, 1169년에 각각 잉글랜드와 노르망디, 아키텐, 브르타뉴를 상속받기로 결정되었기 때문에, 헨리 2세는 존이 별도로 상속받을 땅이 남지 않은 것을 보고 우스갯소리로 '랙랜드'(Lackland)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도 헨리 2세는 막내아들에게 영지를 구해주기 위해 노력하였는데, 그는 사보이의 백작 '훔베르트 3세'의 딸과 존을 약혼시켜 백작 사후에 영지를 상속받을 수 있게 하였으며, 동시에 이 정략결혼을 통해 아키텐 남부의 국경지대의 안정을 꾀하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헨리 2세는 이 정략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