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말기의 혼란 '이자성'은 중국 명나라시대인 1606년에 섬서성의 농민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어느정도 넉넉한 형편이었던 것 같은데, 아버지인 '이수충'은 명나라의 세금징수원으로 일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명나라에서는 과도한 세금으로 인해 납부를 기피하거나 유민이 되어 떠도는 사람이 늘어났는데, 이 때문에 징수액을 맞추기 위해 큰 빚을 지게 되면서 집안이 몰락했으며, 이수충은 역참에서 역관으로 일하다가 사망하였고, 이자성도 역졸로 들어가 일을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명나라에서는 재정 악화를 이유로 역관들을 대거 폐쇄하였는데, 졸지에 실업자가 된 이자성은 다시 군에 입대하였다. 이 시기 명나라는 이미 몰락을 시작하고 있었는데, 특히 여진족들이 세운 후금이 만주지역을 장악하면서 국경이 위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