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족화된 흉노족 '유연'(劉淵)은 중국의 후한말 삼국시대인 252년경에 '조위'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는 한족이 아닌 흉노족 출신으로 흉노족의 이름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현재까지 전해진 내용은 없다. 유연의 일족이 중원에 정착한 것은 그의 할아버지인 '어부라' 때인데, 어부라는 187년에 아버지 '강거선우'의 명을 받아 한나라의 내전에 개입하였다가, 이듬해 이에 반발한 이들이 반란을 일으켜 강거선우를 죽이면서 근거지인 '이석'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중원을 떠돌게 되었다. 196년 어부라가 사망한 이후에는 동생 '호주천'이 선우의 자리에 올라 세력을 이어받았으며, 아들 '유표'도 그의 휘하에서 중원의 군웅할거의 시대를 보내게 된다. 여기서 유표가 유연의 아버지인데, 그는 스스로 한족화되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