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환관 탄생 '위충현'은 중국 명나라 시대인 1568년에 북직례성 창주 숙녕현에서 태어났다. 그의 본명은 '위사'인데,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문맹이었으며, 거기에 더해 도박 중독이었다고 한다. 위충현은 도박빚을 갚기 위해 처를 벌리고 딸도 팔아버릴 정도의 위인이었는데, 하루는 도박에서 져 상대 건달들에게 모욕을 당했는데 가진 것도 없고 무식한 처지에 분풀이조차 할 수 없었고, 이에 환관이 되어 황궁으로 들어가 부귀영화를 누리자는 생각으로 홧김에 자신의 고환을 훼손하여 고자가 되었다. 이후 1589년에 위충현은 이름을 '이진충'으로 개명하고 사례병필태감 '손섬'의 수하로 환관으로 입궁할 수 있었는데, 그는 일자무식이었지만 눈치가 빠르고 잔꾀를 잘 부렸기 때문에, 금방 황궁의 창고를 관리하는 직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