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된 근위대장 '마르쿠스 오펠리우스 마크리누스'는 165년 로마의 북아프리카 지역 속주에 있던 항구도시 '카이사레아'(현재의 셰르셸)에서 태어났다. 그는 중류층이 평민가정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이며, 어린시절 변호사 수업을 받아 변호사로 일하다가, '루키우스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의 근위대장이었던 '가이우스 풀비우스 플라우티아누스'의 재산 관리인이 되었다고 한다. 황제의 자리와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던 마크리누스가 말석이지만 처음으로 황제와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다. 그는 풀비우스 플라우티아누스 밑에서 일하면서 로마의 지도층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이윽고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 아래에서 행정관료에 임명되어 출세를 시작하였다. 이후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의 후계자인 차기 황제 '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