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어지럽힌 가문 출신 '양국충'은 중국 당나라시대에 태어났는데, 산서성 예성 사람으로 본래 이름은 '양조'였다. 그는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의 어머니는 '장역지'의 여동생이었다고 한다. 장역지는 '측천무후'의 총애를 받은 측근이자 애인으로, 측천무후가 실권을 장악하고 '무주'를 건국하던 시기에는 위세를 떨쳤지만, 705년 궁중 쿠데타로 무주가 멸망할 때 잡혀 처형되었다. 즉, 양국충은 장역지의 일로 인해 목숨을 잃지는 않았지만, 그로 인한 사회적 지탄까지는 피할 수 없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때문에 양국충이 어렸을 때부터 매우 가난한 생활을 하였고, 제대로 된 생활을 하지 못하고 술이나 도박에 빠져서 지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큰 영향을 받은 것 같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