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만족 로마 군단 '알라리크'는 370년에 게르만계 '서고트족'의 유력한 가문의 일원으로 다뉴브강 하류 지역에서 태어났다. 이 시기 게르만족들은 동쪽의 '훈족'의 공격을 받아 서쪽으로 밀려나고 있었는데, 이로 인해 로마 제국과의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로마 제국도 쇠퇴해 감에 따라 부족해지는 군사력을 충당하기 위하여, '포이데라티'라는 이름으로 게르만족을 비정규 로마 군단으로 편입시키는 대신 제국의 영내에 거주하는 것을 허락하였다. 이 과정에서 여러 혼란이 있었지만, 379년 로마의 공동황제로 선포된 '플라비우스 테오도시우스'(테오도시우스 1세)의 지휘아래 서고트족은 '트라키아' 지역으로 이주 할 수 있었다. 알라리크도 로마 군단에서 복무하였는데, 394년에 일어난 '프리기두스 전투'에서 알라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