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운 황제 로마 제국의 황제였던 '푸블리우스 아일리우스 하드리아누스'가 사망하면서 그의 양자이자, 후계자로 지목된 '티투스 아우렐리우스 풀부스 보이오니우스 아리우스 안토니누스'가 15대 황제로 취임하게 된다. '안토니누스 피우스'는 별칭으로 그가 황제가 되었을 때 '임페라토르 카이사르 티투스 아일리우스 하드리아누스 안토니누스 아우구스투스 폰티펙스 막시무스'가 되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왜 그들이 그를 친근하게 안토니누스 피우스라고 불렀는지 약간이나마 공감이 가는 것 같기도 하다. 전대 황제였던 하드리아누스는 생전에 국가 반역죄 등의 구실을 이용하여 정적으로 숙청하고 있었고, 그의 통치 방식에 불만을 가졌던 원로원에 의해서 사후 신격화가 거부되었는데, 후계자였던 안토니누스가 눈물을 흘려가면서 원로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