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부터 조조와 함께한 악진 '악진'(樂進)은 중국 후한말의 혼란스러운 시기에 태어나 활약하였는데, 동군 위현 사람으로 자는 '문겸'(文謙)을 썼다. 그는 '조조'가 본격적으로 할거하여 반동탁의 기치를 내걸었을 때 즈음하여 조조 휘하에 합류하였는데, 처음에는 조조를 따라다니며 장하리를 맡았다고 한다. 장하리는 군대에서 지휘관을 보좌하는 역할로 일종의 행정병의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 악진의 용모와 체구가 작다고 묘사되어 있는 것을 보면, 한눈에 봐서는 장수로 쓰기에 부적절해 보였던 것 같다. 그나마도 미덥지 못했는지 조조는 악진을 고향으로 돌려보내 병사들을 모아 오게 시켰는데, 양평에서 천여 명을 모집하여 데리고 돌아왔기 때문에, 조조는 그 공을 크게 사 그를 군가사마, 함진도위로 삼았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