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의 젊은 황제 '조욱'(趙頊)은 1048년 북송의 황족인 '조종실'의 장남으로 태어났는데, 본래 이름은 '조중침'이다. 조종실은 북송 4대 황제인 '인종'의 사촌인 복왕 '조윤양'의 13번째 아들로, 황제의 자리와는 상당히 먼 위치에 있었지만, 인종이 후사가 없었기 때문에 어렸을적부터 양자가 되어 입궁하여 생활하였다. 이후 인종이 아들을 보면서 다시 궁 밖으로 나와 생활하였는데, 이 아들도 일찍 사망하였고, 1063년 인종이 결국 후계자 없이 사망하면서 조종실이 양자로서 황제에 즉위하여 '영종'이 되었다. 이에따라 조욱도 신분이 상승하여, 1064년에는 '회양군왕', '영왕'에 봉해졌고, 1066년에는 정식으로 후계자가 되어 이름을 '중침'에서 '욱'으로 개명하였다. 이후 이듬해인 1067년 영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