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세포와 간상세포 우리 눈의 망막 안쪽에는 빛을 느낄 수 있는 시세포가 있습니다. 이 시세포에는 어두운 빛에도 반응하지만 색을 확인할 수는 없는 간상세포(막대세포)와 밝은 빛에만 반응하지만 색을 식별할 수 있는 원추세포(원뿔세포)가 있습니다. 원추세포는 황반을 구성하고 있으며, 황반을 중심으로 망막 전체에 분포합니다. 간상세포는 원추세포보다 수가 많으며 망막 주변에 많이 분포합니다. 눈은 이 두 종류의 시세포에 의해, 망막에 맺힌 물체의 상의 명암과 색이나 형태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빛에 의한 간상세포의 자극 간상세포에는 광수용색소인 로돕신(Rhodopsin)이 있는데, 옵신이라는 단백질과 비타민 A인 레티날이 결합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옵신과 결합한 레티날은 빛을 받으면 구조가 변경되는데, ..
고대 이집트인이 생각한 빛과 눈의 관계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경험을 떠올려보면, 밝은 곳에서는 물건이 보이고, 어두워지면 물건이 보이지 않게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눈을 뜨면 물건이 보이고 눈을 감으면 물건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고대 사람들은 이 당연한 2개의 일상 체험 사이에서 관계성을 추론하여, 이를 기점으로 시각의 원리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그들의 시각의 원리에 대한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금 가지고 있는 과학적 지식을 배제하고,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감각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발휘해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 작성된 토리노 파피루스라는 고문서가 있습니다. 이 문서는 이탈리아의 토리노 박물관에서 발견된 것이지만, 원래는 ..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