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집안 출신 '티투스 플라비우스 베스파시아누스'는 9년 이탈리아의 '레이타' 근교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세금 징수를 대행하는 일을 하였고, 그 일을 그만둔 후에는 고리대금업을 하였다고 한다. 베스파시아누스의 가문은 귀족이 아닌 부유한 평민으로 세금 징수 일을 했기 때문에 평판이 좋지 못했으며, 그나마도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집안이었다. 그러나 돈은 많이 벌 수 있었기 때문에 상당한 재산을 축적할 수 있었고, 그 재산을 바탕으로 상당히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란 것 같다. 베스파시아누스의 형인 '플라비우스 사비누스'는 집안에서 처음으로 원로원 의원이 되었는데, 이런 형의 성공 때문에 베스파시아누스도 집안에서 압박을 받은 것 같다. 36년부터 로마 군단에 입대하여 복무하였고, 37년에는 회계감사관으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