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국시대부터 이어져오는 명문가 '마원'(馬援)은 기원전 14년경 중국 한나라(전한) 말기에 태어났다. 마원의 집안은 본래 중국 전국시대 조나라의 명장 '조서'의 후손인데, 그가 '마복군'에 봉해지고 나서 후손들이 마씨성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고대시대에는 이러한 일들이 종종 일어나곤 했는데, 당시에는 성이나 이름으로 쓰는 글자들이 많지 않기도 했기 때문으로, 서양의 로마 제국에서는 '포에니 전쟁' 때 카르타고로 원정 간 이들 중에 코끼리와 싸워 이겼다는 의미로 성으로 '카이사르'로 변경하기도 하였다. 이후로도 마씨 일족은 계속 번성했던 것 같은데, 한무제의 통치시기에 몰락하게 된다. 기원전 91년 '무고의 화'로 인해 태자의 일가가 몰살당하는 일이 있었는데, 후에 이것이 '강충'이라는 자의 음모였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