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색깔의 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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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밤하늘에 빛나는 많은 별들을 잘 살펴보면 여러 가지 색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행성은 태양과 같은 항성의 빛을 반사하여 빛납니다. 그러므로 행성의 색은 행성을 비추는 항성의 빛과 행성의 대기와 표면에 존재하는 물질의 성분에 의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지구가 푸른색인 것은 지구의 대기와 바다가 푸른 빛을 많이 반사하기 때문입니다. 화성이 붉은 색인 것은 화성 표면에 녹슨철(산화철)성분이 많이 존재하여 붉은 빛을 많이 반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성은 대기가 태양광을 거의 그대로 반사하기 때문에 밝게 빛나는 노란색으로 보입니다. 항성은 스스로 빛을 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성의 색은 그 별이 내는 빛의 색으로 결정됩니다. 다만, 어느 항성도 주성분은 수소와 헬륨이기 때문에 항성의 색의 차이는 항성의 성분으로부터 유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항성의 색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하면 항성의 표면 온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온도가 낮은 항성은 적색, 온도가 높은 항성은 청백색을 띠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는 붉은색, 태양은 노란색, 큰개자리 자리의 시리우스는 흰색, 오리온자리의 리겔은 청색을 띠고 있습니다. 별중에는 녹색으로 보이는 별은 없습니다. 태양보다 표면온도가 높은 항성 중에는 녹색빛을 가장 많이 내고 있는 항성도 있습니다만, 이러한 항성은 녹색빛보다 파장이 긴 노란빛이나 녹색빛보다 파장이 짧은 청색의 빛도 많이 내고 있습니다. 그 빛이 모두 섞인 빛은 녹색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밤하늘에 빛나는 항성에는 녹색 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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