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게 환영받은 황제 로마 제국은 크게 4개의 구성원이 주체가 되어 운영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첫 번째 구성원은 바로 황제인데, 로마의 황제는 동양의 황제와 다르게 문자 그대로 만인지상으로 군림하는 존재가 아니었다. 일인독제체제로 로마의 실질적인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이 있는 것은 맞으나, 그 자신이 로마법이 테두리 안에 존재했으며, 자신을 견제하는 다른 세력과의 관계를 고려하며 집권하여야 했다. 두 번째는 원로원인데 로마 왕국시절부터 존재해 왔던 유서 깊은 기관으로, 로마 제국이 성립되고 나서 실질적인 정치권력에서 멀어지긴 했으나, 로마의 정치적 유력자의 모임이었던 만큼 그 영향력 자체가 없어지진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사회적 지휘와 재산, 인맥 등을 이용하여 끊임없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