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시험의 피해자 '탕현조'(湯顯祖)는 중국 명나라 사람으로 자는 '의잉'(義仍)을 썼다. 그는 1550년에 장시성 임천에서 태어났는데, 어려서부터 병약했지만 총명하여 여러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고, 그중에 양명학 태주학파의 '나여방'이라는 사람이 그가 진보적인 사상을 갖는데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탕현조도 입신양명을 위해 13세부터 본격적으로 과거 공부를 시작하였는데, 1570년에는 21세의 나이로 향시에 급제하였다. 그러나 이때부터 그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하였는데, 1571년과 1574년에 치러진 진사시에서 연이어 낙방하였고, 1577년에 다시 도전한 진사시에서도 낙방하였다. 이 시기 명나라의 황제는 '만력제'로 당시 조정은 수보 '장거정'이 장악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그는 자신이 아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