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귀족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 펠릭스'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로마의 명문 귀족 가문 중 하나인 '코르넬리우스 가문' 출신이다. 하지만 술라는 코르넬리우스 중에서도 주류에 속한다고 말하기 어렵고, 그의 선조때부터 이미 정치권에서 배제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말하자면 몰락 귀족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는 젊은 시절 로마의 하층민들과 함께 공동주택에서 지냈으며, 가지고 있던 재산은 로마의 해방노예들과도 별반 다를게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렇다고는 해도 귀족출신으로 평민과는 달랐는데, 유창한 그리스어를 구사했다는 것을 보면 귀족으로 훌륭한 교육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어찌되었든 코르넬리우스의 일원으로, 그 이름과 연줄이 그의 정치 생활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