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앤 '앤 보니'(Anne Bonny)는 1700년경에 아일랜드의 '코크'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는 변호사였지만 어머니는 그의 하녀로 불륜관계에서 생겨난 아이였다. 그럼에도 어느 정도 괜찮은 생활을 한 것 같은데, 아버지는 그녀를 정식 자녀로 인정했으며, 아버지의 본처도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를 계속 함께 지낼 수 있게 해 주었다. 앤의 가족들은 곧 런던으로 이주하였는데, 이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버지는 앤에게 남장을 시키고 변호사 서기로 교육시키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본처에 의해 저지되었고, 이들은 다시 명국의 아메리카 식민지인 캐롤라이나 주로 이주하여 생활하였다. 캐롤라이나에서 아버지의 변호사 생활은 신통치 않았던 것 같은데, 대신 마을 외각에 저택과 농장을 마련하는 등 전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