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양자 '시영'(柴栄)은 921년에 태어났는데, 당시는 이미 오대십국시대에 들어선 시기로 '후량' 말기에 해당하였다. 시영의 아버지는 '시수례'인데, 그의 누이 '시씨'가 '곽위'와 혼인하였다. 이러한 까닭으로 시영은 어렸을때부터 고모부인 곽위의 집에서 자랐다고 한다. 곽위의 아버지 '곽간'은 본래 주자사를 맡을 정도로 고위 관리였지만, 곽위가 어렸을때 전사하여 이후로 곽위의 집안은 몰락했었다. 그러나 곽위는 18세에 군에 입대하여 용맹한 모습을 보였고, 후량과 '후당'을 전전하며 군사적 경험을 쌓았는데, '유지원'의 총애를 받아 그의 휘하에서 '시위친군도우후'가 되었다. 유지원은 '후진'의 절도사로 있었는데, 요나라 군대가 후진을 멸망시키고 돌아가자, 947년 세력을 이끌고 '개봉'에 입성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