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을 평정한 전진 357년 '저족' 출신의 '부견'은 '수광정변'을 일으켜 '전진'의 3대 황제로 등극하였으며, 한족 출신의 '왕맹'을 중용하여 내치에 신경쓰며 나라를 안정시키고 성장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후 크게 성장한 국력을 바탕으로 중원 정복을 시작하였는데, 370년에 전연의 수도 '업'을 함락시켜 멸망시킨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에는 같은 저족 국가인 '구지'를 멸망시키고, 373년에는 구지 땅으로 쳐들어온 '동진'이 군대를 패퇴시켰을 뿐만 아니라, 역으로 쳐들어가서 양주와 익주를 얻어 서촉 지역을 함락시켰다. 376년에는 서쪽의 '전량'과 북쪽의 '대나라' 멸망시켜, 전진은 오호십육국시대에 최초로 하북지역을 평정하였으며, 천하통일까지 오직 남쪽의 동진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동진은 본래 후한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