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자 쟁탈전 '바예지드 2세'는 1447년 '메흐메트 2세'의 아들로 태어났다. 오스만 제국에서는 후계자들이 지방 도시의 총독으로 내려가서 실무 경험을 쌓고, 자신만의 세력을 모아 술탄의 사후에 형제들 사이에서 권력을 쟁취하는 것이 일종의 전통처럼 계속되었는데, 메흐메트 2세는 이러한 후계자들의 경쟁 행위를 아예 법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바예지드 2세도 어린 시절 '아마시아' 총독으로 부임하여 생활했다고 한다. 1481년 메흐메트 2세가 이집트 원정을 준비하던 중 사망하였는데, 당시 대재상이었던 '카라만르 메흐메트'는 '콘야'의 총독이었던 '젬'이 권력을 승계할 것으로 기대하여, 그와 손을 잡았다. 그러나 바예지드 2세를 지지하고 있던 예니체리들이 폭동을 일으켜 카라만르 메흐메트를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