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의 후예 '마초'(馬超)는 176년 중국의 '후한' 말기에 태어났는데, 자는 '맹기'(孟起)를 썼다. 마초의 집안은 후한의 개국공신인 '마원'의 후예로, 아버지 '마등'은 '관중십장'이라고 불리던 지역 유력자 중에 한 명이었다. 마등의 어머니는 '강족'으로 어렸을 때부터 이들과 어울리며 가난하게 살았는데, 후한 말 이 지역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군에 투신하였고, 이후 그와 관련하여 벼슬을 받아 '정서장군'이 되었으며, 세력을 모아 일대를 장악하고 있었다. 그 인근에는 '진서장군' '한수'가 있는데, 그도 관중십장 중 한 명으로, 마등과 비슷한 경위를 밟아 세력을 이루고 있었고, 마등과는 싸움과 화해를 반복하는 일종의 라이벌과 같은 관계였다. 마등과 한수는 한때 의형제를 맺기도 하였으나, 이내 다시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