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자리가 약속된 남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누스'는 15대 황제인 '안토니누스 피우스'의 양자로서, 그의 사망 후 양형제인 '루키우스 베루스'와 같이 황제에 취임하였다. 그러나 사실 아우렐리우스와 베루스는 14대 황제인 '푸블리우스 아일리우스 하드리아누스'가 안토니누스에게 양자로 들일 것으로 지정한 것으로, 하드리아누스가 후계자로 지명했다고 볼 수 있다. 황제가 되었던 안토니누스는 하드리아누스가 세운 후계자를 거부하고, 새로운 후계자를 세울 수도 있었겠지만, 그의 온화한 성격 때문인지, 그러한 행동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약삭빠르게 행동한 모습도 보이는데, 하드리아누스가 안토니누스의 딸은 베루스와 약혼 시키고, 아우렐리우스는 베루스의 남매인 '케이오니아 파비아'와 약혼하였었다. 그런데 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