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 이민족의 나라 '구천'은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월나라의 왕 '윤상'의 아들로 태어났다. 월나라는 중국의 동남부에 위치한 곳으로 당시 중원의 한족들은 이들을 이민족으로 생각하였지만, 월나라의 왕들은 스스로를 하나라의 후손이라고 여겼으며, 구천도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했다고 한다. 구천이 언제 태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기록은 없으나, 기원전 500년경부터 아버지 윤상을 대신해 국정을 돌본 것으로부터 추정하여 약 기원전 520년경에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월나라는 주나라의 변경 밖에 위치하고 있어, 주나라에서 정식으로 봉작을 받기는 하였지만 어디까지나 이민족으로 취급받았으며, 그 위치상 오나라와 함께 강성한 초나라의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었고, 동시에 오나라와는 경쟁관계에 있었다. 그러나 기원전 ..